안녕하세요?
약 한달전에 하버드치과에서 거의 모든 교정치료를 마친 최희진입니다.
교정을 마치고 이제 안쪽에 보정장치를 하고 있긴 하지만,
외관상 너무나도 고른 치아를 가지고 눈에 보이는 교정기도 모두 떼어버렸기에,
저의 교정후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2004년 1월 15일에 처음 교정기를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약 13개월만에 교정을 끝냈습니다.
사실 전 더욱 일찍 교정을 시작할 수도 있었습니다.
모든 교정환자가 교정시작하기 전에 받는 정밀진단을 2003년 3월에 받았으니까요.
교정하기 전의 제 치아는 덧니는 아니지만 앞니 한개가 좀 돌출되어 덧니처럼 보이는, 고르지 못한 치아였습니다.
평소 컴플렉스였는데, 교정을 하고는 싶지만 겁이 많아서 선뜻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03년 3월에 상담, 진단을 받고 틀까지 맞춰놓고도, 큰 용기가 서지않아 결국 2004년에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겁도 많고 어려서 교정에 대해 거부감만 들었는데,
20대 초반에 하게 되니 내 자신 가꾸기에 관심을 가지고 치료에도 더욱 협조적으로 임하게 되는 것 같아 오히려 늦게 시작하는 것에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교정을 시작했는데, 전 예상 밖의 일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치료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교정기 붙이기 전까지의 과정은 전혀 아프지 않고, 교정기를 달고 지내는 그 과정이 조금 아프다면 아픈거였습니다.
처음 치아가 고른 배열로 이동하는 그 몇개월간은 약간 아팠습니다.
강한 장치로 이를 조여주고 잡아당기니 그럴수밖에요~
3주마다 이를 꽉 조여주는 날, 치과 다녀온 그날은,
딱딱한 무는 물론이거니와 고기한점 씹기도 어려울만큼 이가 아파요.
하지만 몇개월 지나면서 아픈일 거의 없이 잘 지내게 되었고,
교정기도 제 입속에서 잘 적응이 되어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마음으로 교정기가 남보이기에 보기안좋아보이겠다 하는 소심한 마음 때문에 웃을 때나 말할 때 입을 종종 가리며 지냈는데요,
입모양 신경쓰고 가리기보다는, 그냥 자신있게 웃고 말하는게 더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하나하나에 붙은 교정기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고요~크크.
드디어, 한달전에 교정기를 뗐는데요,
얼마나 그날만을 기다려왔는지.. ^^
고무줄도 열심히 한 덕분인지 1년 1개월만에 교정기를 풀었는데 그날 이후 오늘까지 전 너무너무 행복하게 웃고있답니다.
안쪽에 설치한 보정장치는 전혀 보이지 않을 뿐더러 제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며 먹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고 이물질 또한 끼지 않아서 참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그토록 제가 바랬던 "자신있는 미소" 인데,
웃을 때마다 전혀 신경쓰지 않고 활짝 웃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말하거나 크게 웃을 때 가지런히 드러나는 제 치아를 보고,
너무 가지런해서 사람 이 같지 않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자신있는 입모양과 표정이 얼굴전체에도 변화를 주었는지,
예뻐졌다는 소리와 얼굴 좋아졌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있어요.^^
사람이 빼어난 외모 보다는 그러한 외모로부터 얻는 자.신.감.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교정을 마치고 고른 치아와 함께 "자신감"을 얻어서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누구나 웃을 때 가장 아름다워보이듯이 웃는 것에 자신이 없으신 분이 계시다면,
자신을 가꾸기에 나서셔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되찾으시기 바래요.
항상 친절하시고 젠틀하신 하버드치과 정원장님과 간호사 언니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제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